오랜만에 포스팅인 것 같네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도 좋았지만 연말이나 연초에 연인들, 가족들이 분위기 내기 좋은
이탈리아 가정식을 잘하는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남포동에 위치해있고 영도대교과 가까운 곳에 있는 '남포 브릿지'입니다.
0507-1427-0603
부산 중구 용미길9번길 5 남포브릿지
남포역 6번 출구에서 109m
12:00 영업시작 (월요일 휴무)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고
지하철은 남포역6번 출구로 나가시면 버스정류장쪽에서 계단을 내려가시면 찾기 쉬우실거에요!!
우선 저희는 크리스마스에 예약을 하기위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11월 중순에 전화를 했는데 딱 두자리밖에 안남았다고 하시더라구요....ㅜㅜ
그래도 7시40분 타임이 있다고해서 바로 예약을 딱!!!(그때만해도 9시제한이 걸리지 않은 상태였다죠...ㅠㅠ)
크리스마스 당일! 다른 곳에서 일정을 소화 한 뒤에 방문한 남포 브릿지의 외관입니다.

살짝 골목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으신 뒤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딱 버스정류장 뒤에 계단 길로 내려가서 조금만 들어가면 오른쪽에 남포브릿지가 보인답니다~
규모는 상당히 작은 편이고 지정된 주차공간은 없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소품이 있길래 한 번 찍어봤구요!


저희는 이미 메뉴를 문자로 받아본 상태였기 때문에 즉석으로 주문하는 요리는 메뉴판을 봐야한다는 사실을 포스팅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사장님 혼자서 요리를 하시는 만큼 재료도 그때그때 필요한 재료를 사오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혹시나 드시고 싶은 메뉴가 있으시다면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고
재료소진으로 메뉴가 못 나올 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를 꼭 해보시는 걸 권장해드려요.

저희는 이렇게 코스요리를 먹었어요!
원래는 뇨끼가 아니라 리조또였는데 뇨끼가 먹고싶어 혹시나 변경 가능하냐고 여쭤보았더니
리조또 대신 뇨끼를 준비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사장님 약간 무덤덤한듯 친절하십니다 ㅋㅋㅋ

음식과 곁들일 수 있는 음료를 물어봐주세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탄산종류? 물어봐주신 것 같아요.
저희는 스테이크를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레드와인을 주문했답니다~

-부라따치즈와 프로슈토 그리고 바질, 망고소스-
에피타이저부터 어?? 양이 꽤 괜찮네?? 싶더라구요.
바질소스는 바질페스토를 직접 만드신건지 저는 워낙 스파이스와 허브를 좋아하는 편이라 너무 좋았고
망고 소스도 달달해서 짭짤한 프로슈토와 잘 어우려져서 맛이 아주 좋았어요!
굿~

관자구이와 부드러운 병아리콩
그리고 대파 포카치아
두번째 음식도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병아리콩퓨레에 야들야들한 관자를 찍어먹으면
정말 감칠 맛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사장님께서 직접 이탈리아로 가셔서 가정식을 배워 오셨다던데 이곳은 찐이다.... 싶었어요.


소렌토식 뇨끼
처음 나왔을때는 양이 좀 작은가...?? 싶었지만
코스요리 특징 아시죠??
뭐가 이렇게 작아?? 싶다가 다 먹고나면 배가 불러져있다는....
사실 여기까지 다 먹고나니까 좀 든든하더라구요!
중간중간에 와인도 마시고 콩퓨레도 단백질이고 치즈나 과일들도 배를 꽤 채워줬어요.
이 뇨끼는 소렌토식이라고 해서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뇨끼인데요.
혀로 눌러먹어도 될 만큼 저어어어어어어어엉말 부드럽고 별로 씹지도 않아도 될 정도였어요.
소스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았던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오히려 좋아!!)
아마 자극적이었다면 물을 더 마셨을테고 그럼 메인을 먹는데 방해가 됐겠죠?

소안심구이와 부드러운 감자
그리고 베리베리 소스
대망의 메인!
서브메인도 너무 만족스러웠는데 메인도 역시나 너무 좋았답니다.
부드러운감자라 함은 메쉬드포테이토겠죠???
보통 크림을 넣어 부드러움을 살린 메쉬드포테이토를 많이들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 놈은 치즈를 넣으셔서 그런지 부드러움 + 쫀득함까지 느낄 수 있는 메쉬드 포테이토였답니다^^
거기에 스테이크에서 흘러나온 육즙까지 드시면 더욱 풍미 넘치는 메쉬드 포테이토를 즐기실 수 있으실거에요!
달달한 베리베리소스도 고기와 잘 어울렸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양배추로 만든 가니쉬 옆에 소금도 뿌려져있어
살짝 짭짤하게 즐기시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사장님의 센스가.... Gooooooood이에요!

코스의 끝을 기분 좋게해줄 디저트에요.
직접 구우신 애플파운드케이크에(이게 아닌가....) 크림도 직접 만드셨다고 하셨어요!
티는 과일향이 가득한 상큼한 티였는데
추운 날 나가기 전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방문했지만
분위기를 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라도 남포브릿지 전화해보시고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찐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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