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우동 맛집을 찾았어요!!
부산대에는 수 많은 맛집들이 있죠?!
부산 3대 돈까스라는 톤쇼우도 있고
제가 아는 맛집 중에는 지금은 사라지긴 했지만...ㅠㅠ 웍헤이라는 집도 정말 맛있었는데ㅠㅠ
평소 오고가며 눈에 보이기는 했지만 가보지는 못했던 쿠카이야 라는 곳을 가보게 되었어요.
051-581-3004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37
토~목 (매주 금요일 정기휴무) 11:30 - 20:3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포장, 국민지원금
생방송투데이 2638회 20.08.17,넓적우동
http://www.instagram.com/know_how777
제가 우동 매니아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살아오면서 나름 다양한 우동들을 먹어봤는데요.
이 곳은 우동에 정말로 진심인 편이에요.
쿠카이야 사장님께서는 직접 일본에 가셔서 우동 제면을 배워오셨다고해요.
진짜 우동의 맛은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고 사실 사전조사 부족으로
넓적우동을 먹고싶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디너부터 가능하다고해서 먹어보지 못했죠....ㅠㅠ
우선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완전 제대로 일본풍이지 않나요??
나무로 만든 문과 창틀과 처마까지
일본에서 직접 우동제면을 배워오신 분 답게 제면하는 제면실의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영업시간은 앞서 표기해둔 것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해주세요!
황금같은 금요일이지만 휴무! 입니다.
이런 건 꼭 체크하지 못하는 경우가 은근 많더라구요.
당연히 금요일인데 장사를 해야지 왜 안해....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낭패보지 않으시길..ㅠㅠ
가게 안으로 들어오시면 6팀?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보이구요.
메뉴판은 벽에도 있지만 상세하게 테이블 위에 있는 메뉴판을 보시는게 더 편할거에요!
벽 한쪽에 일본풍 소품이 가득 올라간 곳 너머가 제면실이에요!
저기는 화장실과 제면소를 가는 입구였고 오른쪽은 직원분들이 서계셔서 피해서 주방쪽을 찍어봤습니다.
인테리어는 심플 그자체였어요.
일본 장식품들이 막 화려하게 많은 것도 아니었고 공간자체가 좁다보니 딱 창틀 정도만 꾸며진 느낌??
다른 벽면에는 일본에서 제면을 배워왔다는 자격증...? 같은 증명서 가 걸려있구요. 우동에 관련된 액자들이 크게걸려있었습니다.
쿠카이야의 메뉴판이에요.
어느 날 지인과 얘기 중에 메뉴판은 가게의 얼굴이자 대표하는 하나의 이미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손님들이 찍어가는 것에 대해 오히려 더 홍보를 해서 찍어가라고 해야할 만큼 자신감있게 홍보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들었어요.
과거 어느 날 한 카페에 가서 "메뉴판 찍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가
"메뉴판을 왜 찍어요?!!!"라는 식의 약간 화난말투의 답변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지인과의 대화에서 꺼냈더니
그 사장님은 기본적인 CS도 배우지 못했냐고 뭐라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쿠카이야는 그냥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길래 찍었어요!
메뉴판이 정말 일본에 있을법한 구성이지 않나요??
큼직큼직하지 않고 작게작게 만들어 한 면에서 전부를 볼 수 있고 뒷면은 사이드메뉴와 부가설명을 채워놓은 메뉴판이었습니다.
저희는 버터가마멘타이우동과 치쿠다마붓카케우동을 주문했어요!
기본 적으로 제공되는 식기류와 물컵,티슈가 배치되어 있구요.
SNS에 게시물을 올리면 가라아게 1조각을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도 있으니 참여해보세요!
저희는 2조각을 주문하고 이벤트로 한 조각을 더 받는거였는데 그 중에 한 조각이 너무 작아서 한조각을 더 주셨다고 했어요!
와 근데..... 진짜.... 우동도 우동이지만.... 이 가라아게 진짜....맛있어요 대박....찐맛집을 찾아버렸다!!!
한 입 먹자마자 와 진짜 맛있다 라면서 놀랐던 음식이 별로 없었는데 이 가라아게는 정말 맛있더라구요...ㅠㅠ
쿠카이야 가보시는 분들은 필수메뉴로 꼭 드셔보세요!! 한조각이라도 좋으니까 드셔보시는걸 강추!!!!합니다.
두가지 메뉴에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우선 둘다 국물이 있는 우동은 아니에요!
첫번째 우동은 명란과 버터가 어우러지면서 면 밑에 소량으로 깔린 육수와 함께 비벼먹는 우동이었는데요.
명란자체의 염분끼가 있어서 한마디로는 짭짤하면서 고소한 우동!이구요.
음.... 느끼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먹다가 물릴 수도 있는 맛이에요.
하지만 그런거 상관없다! 나는 느끼한거 잘 먹는다! 하시는 분들은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동이랍니다~
제가 주문한 건 아니었지만 조금만 덜 짰다면 더 잘 먹었을 것 같아요.
두번째 우동은 치쿠다마붓카케우동인데요.
일본식 간장베이스소스에 생강과 파 등등의 부재료를 함께 비벼먹는 우동인데 위에 튀김이 두개 올라가요!
반숙계란튀김과 저게....오징어였나...쥐포였나.... 오징어였을거에요! 튀김도 딱 그 일본튀김 그자체라
너무 바삭해서 와!!! 존맛!!! 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개인적으로 끝까지 맛있게 먹으려면 두번째 우동을 더 추천드려요!
어느 리뷰를 보니까 국물있는 우동보다 없는 우동이 더 맛있다는 평이 있던데
그래도 국물이 있는 우동도 먹어보고싶어졌어요.
가라아게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가...
납작우동을 먹어보는 그날까지!
부산대 또 가게된다면 쿠카이야 가보려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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