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만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일주일을 안한 것 같은 이 느낌.... 은 뭘까요.
며칠 못한건 사실이지만....
얼마 전에 갔다왔던 엄궁에 위치 한 이쁜카페 비상(vsant)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사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하시겠지만...
부산에 살지 않는 분들은 엄궁이라는 지역명 자체가 좀 생소하시지는 않나요??
저도 부산에 나름 살았다면 산 것 같아도 엄궁, 학장 이런 동네는 좀 생소한 편인데요.
아마 가까운 곳이 아니라서 더 생소했나 봅니다.
이번에 비상을 가게 된 계기는 자주 카페에 가는 동생의 추천을 통해서 가게 되었어요.
먼저 비상의 외관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 가서 살짝 붉은 느낌이 있죠??
저는 가끔 하늘을 보면서 이쁘다고 생각이 들때는 꼭 한 번씩 사진을 찍고는 해요.
이 날의 노을이 정말 구름이 너무 많지도 않아서 이뻤던 것 같아요.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아서 날씨도 딱 좋았습니다.
카페를 가던 길에 한 번 해보고 싶어서 해를 한꼬집 잡아 봤습니다.
다들 이런 사진 제대로 된 거 건지고 싶어하시지 않나요???
저는 실패했었네요... 이게 찍을때는 너무 밝아서 잘 안보이거든요...ㅜㅜ.
다음 기회에 꼭 태양을 한 꼬집 잡아보겠노라 다짐 해봅니다.
카페에서 보통 입구샷은 찍고 들어가잖아요??
밖이 아주 살짝은 쌀쌀해서 그런지...(저는 전혀 춥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안에만 들어가있더라구요.
저희도 밖에서 사진 좀 찍고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근데 저는 왜 저렇게 웃음이 터진걸까요.... 사진찍히는거 적응 될 만도 했는데 안된건지...
어색어색하게 웃고있네요... 아하하하하...
카페 건물을 보고 섰을 때 왼쪽에 있는 벽입니다.
비상건물과는 뭔가 다른 이미지 아닌가요??
건물 자체는 깔끔한 시멘트와 벽돌 건물 같은데 벽은 일부러 저렇게 꾸며 놓으신건지 그래피티 투성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있던 거울 보면서 찍어봤습니다.
거울부터 인테리어가 어떤 느낌인지 말해주고 있었는데요.
조금 더 내부를 살펴 볼까요??
비상은 1층과 2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총 3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저희는 한가한 평일에 가서 그런지 2층에만 사람이 많았고 이제 저녁은 춥다보니 루프탑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었어요.
1층에 자리를 잡고 2층과 3층 다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차 한대를 인테리어로 쓸 만큼 내부가 정말 넓은데요.
가로등하며 그 외적으로도 인테리어 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갔겠구나하고 느꼈어요.
다른 공간도 더 볼까요???
제가 사진 찍은 공간은 회의실? 비지니스 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큰 전신거울도 있었는데 뒤로 살짝 누워있어서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다리가 매우 길어보인답니다 ㅋㅋㅋㅋ).
그 옆으로는 긴 테이블과 독특하게 생긴 의자들이 있어요.
의자가 썩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전적인 감성들의 소품들을 진열 해놓으셨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타자기 인데요.
저는 아직 한 번도 두드려보지 못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이게 한 자 한 자 칠 때마다 소리가 엄청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찰칵 찰칵 소리가 나지 않나요??
그래서 요즘 기계식 키보드가 나왔나봐요.
저 역시도 찰칵 찰칵 소리가 좋아서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데요.
아무래도 밤에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시끄러운감이 조금 있어서 키보드를 바꿨거든요.
하지만 며칠 안가서 그 손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기계식 키보드로 바꿨답니다.
다이얼을 돌려서 숫자를 맞추는 옛날 전화기도 있구요.
나무를 깎아 만든 산양?? 맞나요... 산양 한 쌍이 있네요.
실제 크기들은 저런 느낌이에요.
얼굴이 하도 이상하게 나와서 올리지 않으려했으나....
공간에 대한 느낌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스티커로 가려버렸습니다.
이제 2층으로 한 번 가볼까요???
아 여기가 포토존이야!
싶으면 무조건 사진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저라서....
무작정 달려들어봤습니다.
아까 전에 보여드렸던 빨간차가 있던 사진 보셨죠??
2층으로 올라가기 전 계단이 있는 공간인데요.
독특한 소품들로 진열을 해놓으셨더라구요.
이제 진짜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 봅니다.
2층 계단을 올라오시면서 보이는 친구들(?)인데요 중세시대 기사들의 흉상...
정도면 맞을까요...
요런 느낌의 인테리어가 있습니다.
거울에 비치는 친구들 보이시죠??
계단 올라오시자마자 정면에는 화장실과 이렇게 살짝 누워진 전신거울이 기다리고 있어요.
저 거울이 왜 살짝 누워있는지는 모두가 잘 알겠죠??
내 다리는 왜이렇게 짧은걸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저 거울앞에 서면
와우~~~ 하는 거울입니다.
그리고 그 왼쪽은 화장실 입구인데요.
화장실도 비상만의 느낌으로 꾸며놓으셨어요.
화장실 입구역시 느낌은 비슷했어요.
석고상을 놔두셨는데 컬러감을 일치시켜 놓으셨네요.
다른 곳은 크게 찍을 만한 건 없었구요.
이미 끝난 지는 오래 되었다면 오래된 드라마이긴 하지만
호텔 델루나 다들 보셨죠??
원래 델루나 라는게 달의? 이라는 뜻을 가진 것같은데 '델 라' 라고 쓰는게 맞는 표현인가봐요.
'del' 이 아니라 'de la'라고 써놓은걸 보면요.
서론이 매우 길었지만 .. 그냥 저 액자가 이뻤다...
그래서 찍었다... 이 말이에요 결국은 ㅋㅋㅋㅋ.
제 다리가 워낙에 짧았나봐요...
길어보이게 만들어주는 거울 앞에 섰는데도 왜이리 짧아 보이는걸까요.
그래도 나름 길게 나왔다고 생각 했었는데 말이죠.... ㅠㅠ.
거울 뒷쪽으로 공간들이 보이시죠?? 테이블이 저~~~어~~~엉~~어어어어어말 많습니다.
못해도 30팀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건물 외부 잔디 밭 부터 1층, 2층, 그리고 테라스까지하면 정말 테이블이 많더라구요.
거울 뒤쪽으로 보이던 공간입니다.
자세히 봐야만 보이는 것들은 사진을 찍을 때보다는
찍어놓은 사진들을 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 같아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지만 벽에 비상을 영어로 한 'vsant'를 가득 채워 놓았다는 건 사진을 보면서 알았거든요.
그 밖에도 조금 이색적인게 옷이 피팅 되어있고 가방과 소품도 보이죠???
가죽공방과 맞춤 정장을 함께 한다고 해놓으셨네요.
요즘 가죽공예, 뭐 꼭 가죽이 아니더라도 공방이 엄청 대세잖아요??
원데이 클래스도 그렇고.
가죽공방 생각 있으셨던 분들 이쁜 카페에서 같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나셨다면 바로 전화 해보시길.
2층은 건물 정면으로 보이는 공간들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노을을 즐기기 좋았어요.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후다닥 올라가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뒷모습 정면으로 한 장 남겨줬어요 ㅋㅋㅋ.
해가 거의 다 떨어져서 붉은 빛이 아주 살짝 돌기만 하는 하늘이네요....ㅠㅠ.
그래도 조명이 더 밝아지니 건물이 운치있어지죠??
건물의 측면은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장에도 조명이 있었는데 그 역시 찍지 못한 저는
프로 블로거가 아닌가봐요.... 놓친 것들이 많네요....
루프탑은 여름에 주로 손님들이 와서 오픈시켜 놓나봐요.
테이블이 있는 곳 이외에 편한 의자들을 sns로 한 번 보고 간 것 같은데 옮겨놓으신건지 안보이더라구요...
음료가 나왔어도 벌써 나왔을 시간이라 포토타임을 급 마무리 짓고 내려갔어요!
1층에서 주문한 커피를 마시려고 자리를 잡았는데요.
바로 옆에 이런 석상?....시멘트로 만든 것 같기도하고...
인상깊어서 찍어봤어요.
무슨 감정을 나타내고 있는걸까요....
석상들 바로 옆에 있던 선인장이에요.
오른쪽에 있는 선인장 위에 있는 저 솜뭉치 같은 아이는 참 보송보송해 보이지 않나요??
저희 맞은편 자리였는데요.
저 벽들을 보면... 한약을 짓는 약방에 약서랍??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시간이 꽤 흘러서 밖에 주차장을 바라보고있는 외벽에 의자가 있길래
한 컷 하고 나왔습니다.
여기도 포토존이 될 수 있겠죠??
카페정면 야경이에요.
마당까지 있어서 참 이쁘지 않나요?
낮에도 해 질 무렵에도 밤에도 이쁜 엄궁카페 '비상'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다고 하니까 주의하시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지만 주차장도 넓고하니 차가 있으신 분들은 꼭 차를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정말 길었던 것 같아요....
그 만큼 카페 구석구석 볼 곳이 많았다는거겠죠??
이쯤 포스팅을 끝내보겠습니다(어휴 참 길었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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