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카페거리, 전리단길 '카페메인'

오늘은 비가 엄청 오던 금요일이었는데요

마침 서면에 볼 일도 있고해서  어디를 갈까 하던 중에 눈에보이는 '카페메인'이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흔히들 전포 카페거리로 들어가시는 길로 들어가시다가 커피스미스보다 살짝만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곳인데요

 

커피스미스 바로 옆건물 정원빌딩 1층입니다 저기 황금색 손으로 황금 커피잔을 든 간판이 보이시죠??

저기가 바로 카페 메인입니다 간판이 너무 튀어서 못찾기도 힘들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입구부터 진짜배기 밀크티라고 할 때 눈치를 챘어야했어욬ㅋㅋㅋㅋ 저는 여기 시그니처가 뭔지 알아보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시그니쳐가 밀크티였습니다.

 

그럼 들어가볼까요??

 

시그니쳐 메뉴인 진짜배기 밀크티를 고르시면 맛을 고를 수가 있는데요 보시는 것과 같이  묵직하고 고소한 깊은 맛의 '요크셔골드'와 향극하고 화사한 깔끔한 맛의 '얼그레이' 중에 더 취향에 맞는 맛을 고르시면 됩니다~!!

 

바로 앞에 와이파이와 브라우니가 있는 모습이네요 브라우니 먹고싶었지만.... 텅장인 관계로....

 

저는 손님들이 조금 더 많이 먹을 법한 얼그레이로 골라서 주문을 해놓고

저기 보이는 계단을 올라 복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이 계단들을 밟고 올라오면

이런 소품들로 창틀을 꾸며놨구요 조금더 올라가볼까요??

 

오른쪽 벽면에는 이렇게 거울들을 붙여놓으셨네요  거울에 비치는 모습이 대충 감이 오시나요??

복층은 이렇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앉을 수 있는 좌식구조의 공간들이 있는데요~

이 날은 비가 오기도 했고 저는 슬렉스를 입은 지라 무툭튀를 막기 위해 1층의 창가자리를 선택했습니다 ㅋㅋㅋ

 

 

신발을 넣을 수 있는 신발장이랑  슬리퍼도 두짝이 있더라구요

조금더 편안한 공간을 좋아하시면 복층을 이용하는게 좋겠죠???

계단을 내려오면 창을 주변으로 한 쪽은 큼지막하고 이국적인 병뚜껑 네개 가 자리해있었구요 다른 한쪽도 역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수납장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으셨더라구요 저 스피커가 좀 탐이 나네ㅇ..ㅛ.. 흠..흠.....  ^^;;;;

제가 앉은 강가자리에 있는 소품들을 좀 찍어봤는데요 아까 찍었던 사진에서도 자동차모형을 소품으로 배치해 놓으셨는데 창가자리에도 자동차모형들이 있네요~

 

선인장에 모자를 씌워준것도 귀엽지 않나요??

 

집에서 출발하기 전 부터 비가 오니까.... '나가는건 귀찮지만 도착하면 참 좋겠다' 싶었던게 카페 창가에 앉아서 밖을 보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비가 추적추적 오는 밖을 바라보기 위해 창가에 앉았습니다.

 

맑은 날의 카페감성도 좋지만 비온는 날의 카페감성도 뭔가 참 좋죠???

제가 앉은 자리 바로 오른쪽에 있던 거울이에요 별 생각 없이 찍어봤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로등??  소품이었는데 저게 어느방면에서 봐도 저 모습이라 이뻤던 것 같아요

사실상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기도 했죠??  시간이 저어어어어어엉말 빠르다고 느낍니다......

 

 

제가 앉은 창가자리에서 바로 뒤 돌아보면 보이는 모습인데요 이 모습이 사실상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일꺼에요

카페가 그리 크지 않아서 들어가시면 한 눈에 어떤 느낌인지 아실 수 있을꺼에요!!

 

이제 주문한 음료를 즐겨 볼까요??

진짜배기밀크티(얼그레이)

밀크티는 미리미리 수량으로 준비해놓고 소진시키는 방식? 이신건지 병에 따로 나오고 얼음잔을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옆에는 귀여운 곰젤리 하리보를 준비해주셨어요 보자마자든 생각은 (....어울리려나...)

 

밀크티 맛은 만족이었습니다

 

앞서 보신 요크셔골드는 깊은 맛이라면 제가 마신 얼그레이는 향긋하고 화사한 느낌이잖아요??

묵직하고 깊은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요크셔골드를 드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얼그레이는 화사하다는게 좀 가벼운 느낌?? 이라서 돌려말하면 좀 묽다?? 라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사람마다 취향인거니까 정말 비교를 해본다면 두가지 다 마셔보는게 좋겠죠????

 

제가 워낙 마시는 걸 빨리 하다보니까 밀크티는 어느새 다 사라지고 하리보만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할 일을 하면서 하리보를 깨작거렸죠 ㅋㅋㅋㅋㅋ

 

폰도 좀 보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흘러서 남아있는 손님이 저밖에 없더라구요..... 뻘쭘....... 그래서 조금만 더 앉아있다가 나왔습니다.

 

아  참   토,일요일은 12시까지 하는 카페라고 하니 참고하셔서 오래 계실분들은 가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전포카페거리 카페메인 포스틩은 이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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